미국 관제탑 졸음사고…올해 들어 6번째 ‘아찔’
미국 관제탑 졸음사고…올해 들어 6번째 ‘아찔’
  • 승인 2011.04.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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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제탑 졸음사고 ⓒ YTN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미국 관제탑에서 올해 들어 6번째 졸음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 새벽 2시경 네바다주 리노타호 국제공항에서 환자를 태운 의료용 항공기가 착륙 직전 7번이나 교신을 시도 했지만 교신이 되지 않았다”며 관제탑 졸음사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 항공기는 16분이나 관제탑과 교신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관제소의 유도 없이 착륙해야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무런 유도 없이 비행기가 착륙했다는 점에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관제사가 잠이들어 두 대의 항공기가 착륙하는 관제탑 졸음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렇게 미국에서 관제탑 졸음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공항을 24시간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야에는 이착륙횟수가 많지 않아 관제사들이 졸음을 참지 못해 미국에서 관제탑 졸음사고가 발생하는 것.

이에 미국 연방항공청은 우선적으로 20여개의 공항에 심야시간에도 2명의 관제사를 두도록 근무조건을 바꾸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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