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지식경제부가 최근 논란이 된 ‘수능시험에 IT과목 포함’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4일 최중경 장관 주재로 열린 IT정책 자문단회의에서 “초·중학교의 IT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IT 과목을 수능 과학탐구영역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후 교과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교과부는 “지경부의 ‘대학 IT 교육 개선방안’은 교과부와 사전 협의 없이 수능과목 추가 등 교과부 소관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 수험생·학부모·대학 등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설명 자료를 배포하며 황당해했다.

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는 즉각 “IT과목을 수능시험에 선택과목으로 포함시키는 건은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된 사안일 뿐이고, 이 사안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사전 협의된 바도 없고 정부 내에서 어떠한 결정이 된 바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30일 2012년 수능시험과 관련해 “수능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을 기존의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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