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전격 은퇴한다.

이세돌은 지난 19일 친형인 이상훈 9단을 통해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

이로써 이세돌은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이세돌은 현역 기사 생활을 하는 동안 각종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우승으로 98억 원(한국기원 공식 상금집계)에 가까운 수입을 벌어들였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결로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파고는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일명 ‘세기의 대결’로 불린 이 대국에서 이세돌은 비록 1승 4패로 패했지만 그가 거둔 1승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퇴라니 너무 아쉬워요”, “말도 안 된다”, “너무 힘드셨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