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투병 췌장암 4기, 증상과 치료, 예방법은?
유상철 투병 췌장암 4기, 증상과 치료, 예방법은?
  • 승인 2019.1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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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사진=보건복지부 로고
보건복지부/사진=보건복지부 로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 췌장암 4기 진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췌장암과 4기 증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췌장암은 완치가 어려운 암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5천 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하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5년 상대생존율은 1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의 덩이이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90%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한다.

그 외 낭종성암(낭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이 있다.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가장 두드러지지만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초기 이후에는 몸과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황달이나 가려움, 소변색이 진해진다.

췌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알아차리기 힘들고 전이 속도가 빠른 편으로 정기적으로 검진 받는 것이 필수다.

또한 예방도 필수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습관을 지양하고 흡연,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멀리해야 한다. 특히 소화액을 분비하는 장기이므로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에 지장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췌장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사망률 1위인데다 아직 만족할만한 치료법이 없어 무조건 조심하는 것이 좋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