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 하정우, 부부역 배수지 ‘배회장님’된 사연…"술을 잘 산다"
영화 ‘백두산’ 하정우, 부부역 배수지 ‘배회장님’된 사연…"술을 잘 산다"
  • 승인 2019.11.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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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 사진=영화 '백두산' 스틸컷
하정우 / 사진=영화 '백두산' 스틸컷

 

배우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에서 부부 역을 맡은 배수지에 대해 언급했다.

하정우는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배수지와의 부부 연기에 대해 "수지 씨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 연기에 대해 고민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용화 감독님이 형수님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래서 용기를 냈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영화 처음과 끝에서 수지와 만나는 장면이 있다. 너무 감사했다"면서 "작년에 다른 인터뷰에서는 수지 씨와 만나는 장면이 없다고 했는데 시나리오를 다시 보니 만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정우는 배수지에 대해 "우리 사이에서 '배 회장님'으로 통한다"면서 "수지 씨가 어린 나이에 비해 밥이나 술을 잘 산다. 그래서 우리가 배 회장님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또 한 번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백두산'은 하정우와 배수지 외에 이병헌, 마동석, 전혜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