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박나래-장도연, 안방극장 뒤집은 미친 입담 '명불허전 환상케미'
'스탠드업' 박나래-장도연, 안방극장 뒤집은 미친 입담 '명불허전 환상케미'
  • 승인 2019.11.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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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스탠드업'
사진=KBS2 '스탠드업'

 

박나래, 장도연의 ‘스탠드업‘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웃음부터 감동까지 새로운 스타일의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선보였다.

MC 박나래는 현란한 입담으로 쇼의 오프닝을 장식,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보조 MC로 함께 호흡을 맞춘 더 로즈의 김우성은 감미로운 노래 선물과 함께 박나래와 환상 케미를 자랑하며 스탠드업 쇼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개성 강한 사람들의 현란한 입담이 공개됐다.

먼저 개그우먼 박미선은 ‘67년생 박미선‘을 주제로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자신의 여러 가지 얼굴에 대해 이야기하던 박미선은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67년생 미쉘 팍이었다면, 미국에서 짬뽕집을 운영하는 남편을 만났겠죠?”라며 특유의 반전 개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루이 암스트롱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장도연은 박나래와 둘만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녀는 본인을 답답하고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개그우먼으로서 일할 때는 파격적인 모습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박나래와 장도연이 출연하는 ‘스탠드업’은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스탠드업 코미디와 달리 배우, 외국인, 일반인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의미 있는 이야기들로 안방극장에 특별한 토요일 밤을 선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