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칭 50억원 공연 사기..빅히트 엔터테인먼트“위조 계약서·공문”
방탄소년단 사칭 50억원 공연 사기..빅히트 엔터테인먼트“위조 계약서·공문”
  • 승인 2019.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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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사진=KBS 방송 캡처
방탄소년단 / 사진=KBS 방송 캡처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사칭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됐다.

14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 모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를 이용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하고 수십억 원대의 투자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빅히트의 내부 서류 양식을 도용해 해외 공연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 국내 중소규모 기획사들의 참여를 유도해 투자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약 50억 원을 편취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보도를 통해 공개된 문서는 내부 양식이 아니다.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범죄 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적인 가수한테 이럴 일?”, “정말 너무하네”, “이런 일 좀 없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