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김수미, '일용엄니' 시절 폭발적 인기 언급 "뉴욕서 아이돌급 인기"
'최고의 한방' 김수미, '일용엄니' 시절 폭발적 인기 언급 "뉴욕서 아이돌급 인기"
  • 승인 2019.11.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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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사진=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김수미/사진=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일용엄니' 시절의 폭발적 인기를 언급하며 추억에 젖는다.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와 김영옥,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의 '태안 바닷가 투어' 2탄이 펼쳐진다. 지난 여행에서 맛조개 캐기와 주꾸미 바다낚시 등 어촌 체험을 즐긴 이들은 이어지는 일정에서 신나는 '먹방'을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수미는 '특별 게스트' 김영옥과의 추억 소환 토크 중, '전원일기' 시절의 인기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는다.

김수미는 "일용엄니로 대상을 받은 후 뉴욕에서 초청이 와 교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전원일기' 팀 호명에 생전 처음 듣는 함성 세례를 받았다"며 현장을 재연한다.

그는 "사람들이 '일용엄니' 소리를 지르면서 엉엉 우는데 정말 뭉클했다"며,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김수미는 스물아홉 나이에 일용엄니 역할을 하면서 자아에 혼돈이 온 사건을 언급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전원일기' 촬영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내가 대문을 닫고 나서도 구부정한 자세로 안방에 들어가고 있더라"고 밝히는 것.

나아가 "샤워를 다 하고 목욕탕에서 나올 때도 멋있는 잠옷을 입고 구부정하게 걸어 다녔다"며 "허리를 다시 펴는 데 몇 년이 걸렸다"고 말해 당시 '대상 배우'에 걸맞은 역할 몰입도로 감탄을 유발한다.

 

[뉴스인사이드 장이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