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조하나, 남다른 예술혼 담긴 춤사위...누군가 했더니 무용학 전공한 승무 이수자 겸 교수
'불타는 청춘' 조하나, 남다른 예술혼 담긴 춤사위...누군가 했더니 무용학 전공한 승무 이수자 겸 교수
  • 승인 2019.10.30 0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하나 브루노 김도균/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조하나 브루노 김도균/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불타는 청춘' 조하나가 남다른 예술혼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조하나가 김도균, 브루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먼저 도착한 김도균과 브루노가 조하나를 맞이했다.

조하나는 춤에 관한 질문에 "나는 한영숙류"라며 "단아하다. 테크닉보다는 한국적인 정서"라고 설명했다.

브루노가 한국무용이 표현하는 '단아함'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자 조하나는 김도균의 기타 연주에 맞춰 직접 무용 시범을 선보이며 단아함이 무엇인지 온 몸으로 묘사했다.

조하나의 춤을 본 브루노는 "너무 아름답다. 단아 좋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조하나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우리나라 최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 '맥랑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기자 활동을 중단하고 대신 2004년 무용단 '조하나 춤자국'을 결성, 무용수 겸 안무가로 활동해왔다.  

그는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전통문화예술 석사를, 한양대 대학원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2015년 한국무용학회 최우수 연구자상을 받았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무용예술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