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솔로곡, 멤버들이 너무하다고 하더라”…신보 ‘리_바이브(Re_vive)’ 발매 기념 음감회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솔로곡, 멤버들이 너무하다고 하더라”…신보 ‘리_바이브(Re_vive)’ 발매 기념 음감회
  • 승인 2019.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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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사진=미스틱스토리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사진=미스틱스토리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가 솔로곡 ‘초대’의 엄정화 피처링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신보 ‘리_바이브(Re_vive)’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맡았다.

이날 미료의 솔로곡 ‘초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르샤는 “솔직히 미료는 이렇게 하면 안됐다, 공평하게 다들 솔로로 갔어야 한다”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미료는 “원래 엄정화 선배님의 곡이었는데 친히 피처링 해주셨다”라며 “처음부터 굉장히 좋아해서 이번에 브라운아이드걸스 리메이크 앨범이 나온다고 했을 때, ‘뭐 하고 싶냐’라고 물으시니 ‘초대’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좋아하던 곡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곡에 ‘초대’가 들어가지 않아 솔로곡으로 해야지 하고 생각했다”라며 “트로피칼 힙합 비트를 넣어 요즘 스타일로 세련되게 편곡했고, 처음엔 제가 래퍼니까 보컬 피처링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멤버들이 ‘너무하다’라고 이야기한 걸 들어보니 엄정화 선배님이 도와주셨다는 걸 체감하게 됐고 노래도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빛낸 윤상, 심수봉, 어떤날, 엄정화, 이은하, 베이시스, 지오디(god), 김광진, 임현정, 조원선의 명곡을 선정해 여기에 브아걸의 바이브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인 ‘원더우먼’, ‘내가 날 버린 이유’를 포함해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얘기’, ‘애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하늘’, ‘사랑밖엔 난 몰라(가인 Solo)’,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나르샤 Solo)’, ‘초대(Feat. 엄정화)(미료 Solo)’, ‘편지(제아 Solo)’ 등 총 10곡이 담겼다.

다양한 장르로 채워진 10곡 중 단체곡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만의 보컬 조합과 팀 정체성을, 솔로곡에서는 멤버별 개성 있는 목소리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28일 오후 6시 신보 ‘리_바이브(Re_vive)’와 더블 타이틀곡 ‘원더우먼’, ‘내가 날 버린 이유’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