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도의 날’…왜 10월 25일 일까?..고종황제 대한제국칙령 관련
오늘은 ‘독도의 날’…왜 10월 25일 일까?..고종황제 대한제국칙령 관련
  • 승인 2019.10.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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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진=외교부
바다에서 바라본 독도/사진=외교부

지난 3일에는 단군이 나라를 세웠다는 개천절이, 지난 9일에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배포했다는 한글날이 있어 10월 한달이 국가 기념일로 꽉 채워졌다.

오늘(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 제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독도의 날을 기념한 행사나 축제가 있는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왜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 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25일로 지정됐다.

독도의 날이 공식적인 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지난 2010년,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국가에서 선포한 이후부터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부터 208년까지 민간단체 독도 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지정하고 2005년부터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독도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섬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국립이천호국원과 포항시 등 각종 민간과 공립 단체에서는 독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