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로드’ 권혁수 “치킨 원 없이 준다고 해서 출연…페루 고산병, 치킨으로 이겨냈다”
‘치킨로드’ 권혁수 “치킨 원 없이 준다고 해서 출연…페루 고산병, 치킨으로 이겨냈다”
  • 승인 2019.10.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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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오스틴강/사진=Olive
권혁수, 오스틴강/사진=Olive

 

‘치킨로드’ 권혁수가 새로운 레시피를 위해 페루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케이블채널 Olive 예능프로그램 ‘치킨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진인 김풍, 오세득, 오스틴강, 김재우,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와 연출을 맡은 박현우 CP, 오청 PD가 참석했다.

‘치킨로드’는 음식을 넘어 ‘치느님’이라고 숭배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치킨’의 새 레시피 개발을 위해 셰프들과 함께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이다. 다양한 나라의 치킨 요리에 숨겨진 반전 스토리와 그 맛에 담긴 기록을 풀어나가며 새로운 치킨 레시피의 탄생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권혁수는 “치킨을 원 없이 준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 원 없이 먹고 있다. 올해는 일단 다이어트는 접어둘 거다. 1인 1닭 정도 한다. 그 뒤로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스틴강과 함께 페루를 다녀온 권혁수는 “비행만 30시간 걸렸다. 비행 전에 오스틴강과 친해졌다가 비행기에서 멀어지고 페루에서 다시 친해지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멀어졌다”며 고생담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오스틴 강은 “작가님이 팀 막내니까 고생해야 한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요리도 요리인데 방송을 통해 고산병에 관해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산병을 치킨으로 이겨낸다”고 예고했다.

권혁수는 “고산병에 비아그라가 효과가 있다고 해서 챙겨 갔는데 효과가 없더라. 이해가 부족했다. 천천히 고도를 높였어야 했는데 갑자기 올라갔더니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치킨로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