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허지웅, 혈액암 회복 후 180도 바뀐 결혼관..."2세 갖고 싶다"
'나 혼자 산다' 허지웅, 혈액암 회복 후 180도 바뀐 결혼관..."2세 갖고 싶다"
  • 승인 2019.10.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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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허지웅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혈액암 투병 후 완치한 허지웅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허지웅은 눈 뜨자마자 스트레칭과 요가,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식사를 하기 전에 영양제를 잔뜩 챙겨 먹기까지 하는 노력으로 활기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항암치료할 때 음식을 다 토한다고 한다. 배멀미의 100배 정도다. 저는 양념치킨, 피자 많이 먹었다. 그거 먹어서 다 나았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허지웅은 족발을 주문해 '무한도전'을 보며 식사를 했다. 그는 "투병 중 너무 아팠는데 TV 앱으로 우연히 '무한도전'을 봤다. 보며 웃으니 아픈 게 안느껴지더라"라고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그는 "화나는 일이 없을 수 없다. 스트레스가 제게 별로 안좋다. 화를 빼는 행동을 하고 나면 괜찮아진다. 다른 생각이 바로 난다"고 말하며 요가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허지웅은 "누가 꼬셔서 처음에 갔더니 가장 고난이도인 '아쉬탕가'를 하더라. 너무 어려워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2주 동안 오기로 가보니 되기 시작하더라. 한달째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허지웅은 투병 후 "저는 결혼하고 2세도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예전과는 180도 바뀌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