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혈액암 완치 허지웅,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과 공감 "위로 됐다고 연락 와"
'나혼자산다' 혈액암 완치 허지웅,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과 공감 "위로 됐다고 연락 와"
  • 승인 2019.10.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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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사진=MBC'나혼자산다' 방송캡처
허지웅/사진=MBC'나혼자산다' 방송캡처

'나 혼자 산다' 허지웅이 비인두암을 투병하고 있는 김우빈과 공감을 나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지웅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허지웅은 오후 요가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많은 사람들의 SNS 메시지를 읽었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가족이 암 투병 중이라며 허지웅에게 조언과 위로를 구한 일반인이 보내온 메시지다. 이에 허지웅은 "다 답장을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암제가 말도 안 되는 독약이라서 몸에 들어가면 온갖 부작용이 일어난다. 그걸 견딜 수 있는 건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낫는다는 믿음과 실제 사례"라며 "그것만큼 용기가 되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우빈이 연락이 온 적이 있는데 '남이 어떻게 아프고 나았는지 듣는 게 위로가 많이 된다'고 하더라. 아직 아프신 분들한테는 누군가가 나아졌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저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인두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비인두암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치료 중에 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진단받아 방송활동을 중단한 후, 8월 SNS를 통해 완치 소식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