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천 영화] 가족·연인과 볼만한 SF 판타지·액션…‘말레피센트2’·‘나는 전설이다’
[주말 추천 영화] 가족·연인과 볼만한 SF 판타지·액션…‘말레피센트2’·‘나는 전설이다’
  • 승인 201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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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레피센트 2’, ‘나는 전설이다’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말레피센트 2’, ‘나는 전설이다’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극장과 집에서 볼만한 SF, 판타지, 액션 영화를 추천한다.

■ 지금 극장으로

‘말레피센트2’ (10월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상영 중)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엘르 패닝 분)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 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디즈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전작의 기록적인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가 5년 만에 컴백해 더욱 강렬해진 스토리와 진화된 비주얼로 기대를 모았다.

‘말레피센트 2’는 말레피센트와 오로라의 관계를 그려냈던 전편과 달리 더욱 확장된 세계를 예고한다. 어리기만 했던 오로라가 성장해 필립 왕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말레피센트가 속해 있는 요정 세계와 필립 왕자가 속해 있는 인간 왕국은 대립하게 된다. 특히 필립 왕자의 어머니이자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는 말레피센트의 최대 적수로 등장해 불꽃 튀는 신경전과 함께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 지금 TV 앞으로

‘나는 전설이다’ (슈퍼액션 10월 19일(토) 오후 6시 방영)

‘나는 전설이다’는 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 분)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변종 인류와의 대결을 그린다. 

‘나는 전설이다’는 리처드 매드슨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인 리처드 매드슨은 1954년 발표한 ‘나는 전설이다’로 SF소설계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이후 20편의 장편소설과 100편의 단편소설, ‘환상특급’을 포함한 55편의 드라마 각본을 맡았다. 

‘나는 전설이다’는 신적인 특수효과가 사용됐지만 가장 강력하고 주목할 만한 요소는 주인공의 내면세계이다. 세상에 멈춰버리는 것과 같은 충격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멈춰버린 세상을 창조, 사랑하는 것을 잃었을 때의 아픔과 또한 새로운 탄생과 아픔의 치유를 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