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규모 지진으로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콜럼비오 동북동쪽 7km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와 부상자 속출했다,
이 지진은 국내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지만, 발생 깊이가 14km인 규모 6.4의 지진으로 이후 수차례의 여진 또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AP, AFP 통신은 이 지진으로 민다나오 섬 마긴다나오 주 다투 파글라스 지역의 가옥이 붕괴돼 7세 아동이 숨졌다고 전했다. 사고 지역 부근인 툴로난 지역에서도 가옥 붕괴로 인해 네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현재 밝혀진 부상자는 최소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띠 모양의 지역인 지진대에 속하는 지역이다. 필리핀이 속한 지진대는 환태평양지진대로, 전 세계 지진의 80%가 발생한다.
이 지진대는 아메리카 서부의 산과 알래스카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을 지나 뉴질랜드까지 하나의 고리 모양을 하고 있다.
지진대에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지표로 내뿜어지는 곳이기에, 판의 경계부와 일치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