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이해인, '아이돌학교' 조작 주장..."제작진이 2차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PD수첩' 이해인, '아이돌학교' 조작 주장..."제작진이 2차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 승인 2019.10.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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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사진=MBC'PD수첩' 방송캡처
이해인/사진=MBC'PD수첩' 방송캡처

‘프로듀스101’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이해인이 직접 나섰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연예계 지망생, 팬들, 국민들 그리고 연예계 관계자까지 울리는 가짜 오디션을 해부했다.

이날 ‘PD수첩’ 제작진은 인터넷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이해인을 찾아갔다.

이에 이해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돌학교와 관련된 것도 그렇고 제 일이잖아요. 제가 겪은. 부모님 입을 통해서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뒤에 숨어 있는 게 되고 부모님을 방패로 삼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라고 직접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돌 학교'는 시작부터 조작이라고 전하며 "제작진이 방송 전 2차 오디션인 '3천 명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촬영 전날 해인 씨는 가주셔야 할 것 같다. 프로듀스 시리즈에 참여했고 비교적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해인은 "2차 실기 시험 본 사람은 거의 없다. 3천 명 오디션 어떻게 봤다고 물어보면 대답 못 할 거다"라며 "2차 실기 시험 본 3천 명은 이용당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해인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아이돌학교'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으나 최종 순위에서 11위를 차지, 데뷔 문턱에서 탈락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