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총파업,16일부터 3일간 1호선~8호선 운행 차질..'출근 대란 현실화'?
서울 지하철 총파업,16일부터 3일간 1호선~8호선 운행 차질..'출근 대란 현실화'?
  • 승인 2019.10.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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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지하철 파업/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서울 지하철이 내일(16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5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공사 측과 진행한 교섭이 결렬돼 오는 16일 부터 18일까지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4조2교대 근무형태 확정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기관사는 16일 오전 6시 30분, 기타 분야는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시간대인 오전7시~9시 지하철 운행률을 100%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제 파업이 시작할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체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사는 올 6월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4조2교대 근무 확정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특히 임금피크제는 지난해 노사협상에 이어 올해도 핵심 쟁점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