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품는다…“1조8000억 원대 써내...신 성장 동력 확보”
넷마블, 웅진코웨이 품는다…“1조8000억 원대 써내...신 성장 동력 확보”
  • 승인 2019.10.14 0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넷마블 페이스북
사진=넷마블 페이스북

 

웅진코웨이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 품에 안길 전망이다.

13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웅진싱크빅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산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장할 계획이다.

앞서 예비인수 후보로 선정된 SK네트웍스와 사모펀드 칼라일이 인수전 불참을 선언하고 중국 가전회사 하이얼이 최종 불참하는 등 매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10일 치러진 본 입찰에서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등 2곳이 참여했다.

앞서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실시했다”면서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인수에 뛰어든 바 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 및 경영권 인수대금으로 1조8000억 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