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세근-김연경,함께 100억원대 사기 당한 사연? "연봉을 다 날렸다…알고보니 같은 사람"
'라디오스타' 오세근-김연경,함께 100억원대 사기 당한 사연? "연봉을 다 날렸다…알고보니 같은 사람"
  • 승인 2019.10.10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세근과 김연경이 함께 사기를 당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김연경, 정형돈, 데프콘, 오세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오세근과 같이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튀었다. 억 단위다. 그런데 세근이는 저보다 더 많이 당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근이 당황해했다.

이에 오세근은 멋쩍어하며 "연봉을 다 날렸다"고 대답했고 김연경은 "저는 혼자니까 마음을 비웠는데 세근이는 가족이 있으니까.. 엄청 많이 날렸다. 엄청"이라며 강조했고 오세근은 그만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경은 “그 사기꾼이 여러 사람에게 거의 100억 원을 빌리고 튀었다고 들었다. 나는 빌려줄 때부터 못 받을 수 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금방 잊어 버렸다. 그런데 오세근 선수는 아니더라. 가끔씩 그 사람을 찾더라 ”고 말했다. 

패널들은 같은 사람에게 당한거냐 물었고 두 사람은 "그렇다. 나중에 알게 된 거다"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