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농가 ‘음성’ 판정...파주·김포 돼지 모두 살처분 '특단조치'
인천 옹진군 백령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농가 ‘음성’ 판정...파주·김포 돼지 모두 살처분 '특단조치'
  • 승인 2019.10.0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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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서도 의심신고/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백령도서도 의심신고/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을 받은 인천 백령도 농가가 음성으로 판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인천 백령도에서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건을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는 60일된 새끼돼지 7마리가 폐사했다고 옹진군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돼지 275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벌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이래 지금까지 총 13건이 발생했다. 파주 5곳,김포 2곳,인천 강화 5곳,연천 1곳 등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100% 달하는 돼지 전염병이다. 감염된 돼지에게서 오염된 음식물이나 야생 맷돼지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경기도 파주와 김포의 모든 돼지를 수매하고 살처분하는 특단의 조치 시행에 나섰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