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강호 칠리치 꺾고 재팬 오픈 8강 진출...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5위'다비드 고팽
정현, 강호 칠리치 꺾고 재팬 오픈 8강 진출...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5위'다비드 고팽
  • 승인 2019.10.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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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사진=정현 인스타그램
정현/사진=정현 인스타그램

테니스 선수 정현이 크로아티아 마린 칠리치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저팬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칠리치를 2-1(6-4 3-6 6-1)로 꺾었다.

정현이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한 건 지난해 10월 스톡홀름 오픈 이후 1년 만이다.

특히 정현은 201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단식 우승자로 지난해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베테랑 칠리치까지 제압하며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무엇보다 3번 만나 모두 0대 2로 패했던 칠리치를 상대로 한 정현의 첫 승리 또한 값지다.

한편 정현은 8강에서  벨기에 다비드 고팽과 맞붙는다.

고팽은 2017년 11월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8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