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손가락 욕설' 김비오 징계 직접 언급 "서양이 아시아보다 조금 더 관대"
박인비, '손가락 욕설' 김비오 징계 직접 언급 "서양이 아시아보다 조금 더 관대"
  • 승인 2019.10.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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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김비오/사진=박인비 트위터
박인비 김비오/사진=박인비 트위터

프로골퍼 박인비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발생한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파문에 대해 "서양이 아시아 문화와 비교해 조금 더 관대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곳(미국)에서는 정말 가혹한 징계라는 평가들이 많이 나오지만 한국에서는 정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라며 "나는 그 가운데 정도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 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드는 욕설을 했다.

이에 KPGA는 1일 김비오에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대회 도중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김비오에 대해 KPGA가 자격 정지 3년에 벌금 1000만 원의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미국이나 유럽 골프계에서 '지나친 징계'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한 박인비의 해석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