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뮤직] 엑소의 새로운 변신, 첸 ‘우리 어떻게 할까요’부터 백현 ‘유엔 빌리지(UN Village)’까지
[인싸뮤직] 엑소의 새로운 변신, 첸 ‘우리 어떻게 할까요’부터 백현 ‘유엔 빌리지(UN Village)’까지
  • 승인 2019.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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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백현, 세훈&찬열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첸, 백현, 세훈&찬열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음반시장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엑소, 데뷔 약 1년 만인 2013년에 국내 아티스트 중 최정상을 찍는 기록을 세웠던 이들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시장과 한국 시장을 모두 섭렵하겠다는 취지로 데뷔한 그룹 엑소(EXO)는 시작부터 쌍둥이 그룹이라는 콘셉트 아래 중국에서 활동하는 유닛 엑소-엠(EXO-M)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엑소-케이(EXO-K)로 한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M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높은 수준의 가창력을 요하는 데뷔 타이틀곡 ‘마마(MAMA)’로 대중에게 특별한 신인의 등장을 예고했던 이들은, 데뷔 약 1년 만에 ‘늑대와 미녀’와 ‘으르렁’으로 탑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이들은 대한민국 음반시장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역대급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에 이어 이에 멈추지 않고 5년 연속 퀀터플 밀리언셀러, 한국 아이돌 최초 5년 연속 대상 수상 등 화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8년 차 아이돌이다.

첸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첸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런 이들이, 데뷔 약 10년 만에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4월 멤버 첸은 그간 메인보컬로서 선보인 뛰어난 가창력을 기반으로 ‘사월, 그리고 꽃’을 발매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3개 지역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악 사이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에 힘입은 첸은 지난 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를 발매하고 완연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백현 또한 지난 7월 첫 솔로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와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발매하고 독보적인 그루브를 선보였다.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결과다.

백현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백현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더불어 백현과 같은 달 세훈과 찬열은 첫 유닛 세훈&찬열을 결성하고 데뷔 앨범 ‘왓 어 라이프(What a life)’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했다.

엑소 활동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과 더불어 멤버들의 솔로, 유닛 활동이 주목 받는 이유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하는 프로젝트 SM스테이션 덕이 크다. 

그룹 활동이나 정규 앨범, 혹은 솔로 앨범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매력들을 타 소속사 아티스트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한 곡을 통해 선보이는 SM스테이션 프로젝트는 그간 퀄리티 높은 곡들과 더불어 SM소속 아티스트들이 솔로 데뷔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됐다.

세훈&찬열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세훈&찬열 앨범 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첸은 지난 2017년 밴드 십센치(10cm)와 컬래버레이션한 ‘바이 베이비(Bye Babe)’를, 백현은 지난 2016년 가수 겸 배우 수지와 컬래버레이션한 ‘드림(Dream)’을, 세훈과 찬열은 지난 2018년 첫 듀오 ‘위 영(We Young)’을 SM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였다.

오는 4일 백현과 카이가 SM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그룹 슈퍼엠(SuperM)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엑소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