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에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바둑판에 사활을 건 자, ‘귀수’ 역을 맡은 권상우는 “중요한 시점에 온 시나리오였다. 2019년도 가장 공을 들이고 고생을 하면서 촬영을 했던 영화이다. 좋은 시나리오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에 합류를 하게 되면 내 영화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분명한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다. 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체중 감량을 하고 촬영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지난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쳐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으로 만화적 상상력과 리듬감을 담아 독특한 스타일의 범죄 액션 영화로 재탄생됐다. 

한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2019년 11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