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이 프로골퍼 이보미와 결혼을 알리며 배우와 프로 골프선수 부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27일 “이완 씨가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 씨이며,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1984년생인 이완은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으로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했으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후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이완 외에도 연예계에는 프로골퍼를 배우자로 맞이한 다수의 스타들이 있다.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한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는 2017년 프로 골퍼 안성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성유리 남편 안성현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 성유리와 동갑이다. 2005년 KPGA에 입회한 프로 골퍼로 SBS골프 ‘SBS골프 아카데미’ ‘레슨 테라피 시즌2’, ‘레슨 테라피 시즌4’ 등에 출연했다. 2011년부터 SBS 골프 아카데미 헤드프로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는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도 맡았다.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에 출연 중인 이요원은 지난 2003년 프로 골퍼 박진우와 결혼했다. 박진우는 현재 사업가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2명을 두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조현재는 프로골퍼 박민정과 골프 선생과 제자로 만나 결혼까지 이어졌다. 2018년 결혼한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황정음은 2016년 세 살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황정음 남편 이영돈은 현재 철강회사 CEO로 알려져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