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10월 2일 동시 개봉, ‘퍼펙트맨’·‘조커’·‘가장 보통의 연애’
[개봉예정영화] 10월 2일 동시 개봉, ‘퍼펙트맨’·‘조커’·‘가장 보통의 연애’
  • 승인 2019.09.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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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맨’,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사진=(주)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NEW 
영화 ‘퍼펙트맨’,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사진=(주)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NEW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부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애드 아스트라’까지 다양한 국내외 영화들이 스크린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설경구, 조진웅의 케미가 돋보이는 ‘퍼펙트맨’과 코믹스 영화 최초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조커’,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연애를 다룬 ‘가장 보통의 연애’가 동시에 개봉해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퍼펙트맨’ (10월 2일 개봉)

감독 : 용수
출연 : 설경구(장수 역), 조진웅(영기 역)

■ 줄거리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 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퍼펙트한 인생을 위해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조진웅 분).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7억을 구해야 하는 영기 앞에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가 나타난다.

두 달 시한부 장수는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영기에게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내건 빅딜을 제안하는데….
 
돈 쫌 많은 로펌 대표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퍼펙트하게 다른 두 남자의 인생 최대 반전이 시작된다.

◈ 설경구, 조진웅의 퍼펙트한 만남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이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맨’으로 만났다. 두 달 시한부 인생의 장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설경구는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대신, 얼굴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만 했다. 시니컬한 표정과 작은 눈빛 하나조차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한 동공 연기로 시종일관 엄격하고 예민한 로펌 대표 장수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으로 분한 조진웅은 매사에 흥이 넘치는 폼생폼사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영기 캐릭터를 연기하는 내내 신명이 났다는 조진웅은 인생 한탕을 꿈꾸는 똘기 충만한 캐릭터의 거침없는 성격과 코믹한 모습을 탁월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조커’ (10월 2일 개봉)

감독 : 토드 필립스
출연 : 호아킨 피닉스(아서 플렉 / 조커 역), 재지 비츠(소피 두몬드 역), 로버트 드 니로(머레이 프랭클린 역)

■ 줄거리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분)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껏 본 적 없는 진짜 ‘조커’를 만나라.

◈ 악당 조커의 탄생 서사

영화 ‘조커’는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코믹스 영화로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물론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DC의 유명한 악당을 토대로 뻗어나간 독창적인 단독 이야기로 조커라는 캐릭터의 전통적 신화가 반영된 동시에 거기에서 분명히 벗어난 캐릭터 탄생 서사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를 마음에 두고 캐릭터를 구축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출연의 이유에 대해 “이제껏 본적 없는 대담한 이야기라고 느꼈다. 슈퍼히어로 장르에 속하는 그 어떤 영화와도 달랐고, 지금껏 봤던 드라마 장르와도 달랐다. 아주 다양한 톤과 풍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인물은 인물의 동기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조커만은 이에 해방되어 어느 방향이든 연기를 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며 관객들의 선입견을 흔들 조커의 탄생을 예고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 (10월 2일 개봉)

감독 : 김한결
출연 : 김래원(재훈 역), 공효진(선영 역)

■ 줄거리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바로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공효진 분)임을 알게 된다.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친과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을 마주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한심하다’, ‘어이없다’ 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시작할 때도 끝낼 때도 쉽지 않은 연애와 이별에 대한 솔직하고 특별한 이야기로 차별화된 재미를 전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제 막 각자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련, 후회, 분노, 부정을 오가는 연애의 뒤끝 있는 쓴맛까지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나도 연애할 때, 헤어질 때 저랬지’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또다시 상처받기 싫어 새로운 연애와 사랑에 주저하고 용기 내지 못하는 이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까지, 연애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김래원은 이별에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후유증의 절정을 현실적으로 소화해내 마치 내가 이별을 겪고 있는 것 같은 공감대를 자극한다. 또한 까칠해 보여도 어딘가 어설프고, 무심한 듯해도 상대방을 챙겨주는 의외의 반전 매력을 더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공효진은 연애에 환상이라곤 없는 현실파 선영 역을 통해 로맨스 퀸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바람 핀 전 남친에게 돌직구를 날리고, 첫 만남에 말을 놓는 직장 상사에게 똑같이 응수하는 거침없는 선영을 특유의 똑 부러진 연기로 그려낸 공효진은 쿨하고 솔직한 모습 이면에 연애와 사랑에 대해 남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