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발표한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 등을 논의 후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은 최근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파문이 확산되며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분쟁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 상대 군사원조를 빌미로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를 최소 일주일여 앞두고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에게 약 4억 달러(약 4772억4000만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전부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