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육종암' 투병근황 공개...10만명당 1명 발생하는 희귀암 치료방법과 생존율은?
김영호, '육종암' 투병근황 공개...10만명당 1명 발생하는 희귀암 치료방법과 생존율은?
  • 승인 2019.09.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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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투병근황/사진=김영호 인스타그램
김영호 투병근황/사진=김영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영호가 투병근황을 공개했다.

김영호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여러분 오늘 저는 많이 행복합니다. 가을이 와서요"라고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호는 운동복 차림에 모자를 쓰고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는 몇 달 전 육종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을 당시보다 안색이 좋아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면서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육종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김영호는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육종암은 결합조직인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 조직에 발생하는 암이다. 뼈와 근육이 있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방사선이나 바이러스 감염, 면역력 결핍, 유전적 요인 등으로 생겨난다.

보통 암 환자 10만명당 6명 이내로 방생하는 암을 희귀암으로 보는데, 육종암은 10만명당 1명 정도만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치료방법은 항암치료와 국소 방사선치료, 외과적 수술요법 등이 있다.

주로 폐로 전이되기 때문에 전이가 시작되면 환자의 5년 생존율이 10~30%까지 줄어들고 완치된 후에도 심장, 호흡기 등에서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