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김포서 '확진' 판정..."한강 이남도 뚫렸다..총 2만 마리 살처분"
아프리카 돼지열병, 김포서 '확진' 판정..."한강 이남도 뚫렸다..총 2만 마리 살처분"
  • 승인 2019.09.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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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김포에서 의심 신고/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돼지열병 김포에서 의심 신고/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3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돼지농장으로부터 접수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신고에 대해 확진이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으로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접수 했다고 밝혔다.
 
JTBC 뉴스는 이날 오후 7시 50분쯤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서 김포의 돼지농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포 농장은 모돈 180마리를 포함해 돼지 1800마리를 기른다. 김포 확진 농장의 반경 500m 내에는 이 농장을 포함해 3곳에서 돼지 2700마리를, 범위를 3㎞로 넓히면 총 8개 농장에서 약 3275마리를 사육 중이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해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기존 관례대로 살처분하면 이번 김포 농장까지 포함할 때,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총 2만 마리가량을 살처분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를 추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