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일평화시장 화재, 23시간 만에 진화…문재인 대통령 “돼지열병에 태풍까지 잘 챙겨달라” 당부
서울 제일평화시장 화재, 23시간 만에 진화…문재인 대통령 “돼지열병에 태풍까지 잘 챙겨달라” 당부
  • 승인 2019.09.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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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서울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3시간 만에 진화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면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일평화시장 화재와 관련해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뉴욕으로 향하기 위해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전 환송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과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 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지금도 평화시장 화재로 연기가 가시지 않던데, 작은 점포들이 밀집돼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3일 새벽 뉴욕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에 도착해 24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한편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난 불은 23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상인 2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4층에서 타일 시공을 하던 작업자 2명이 긴급 대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