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문수·강효상 의원, 황교안 대표에 이어 ‘삭발 퍼레이드’…“머리 깎고 문재인 끌어내리자”
자유한국당 김문수·강효상 의원, 황교안 대표에 이어 ‘삭발 퍼레이드’…“머리 깎고 문재인 끌어내리자”
  • 승인 2019.09.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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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사진=네이버TV ‘JTBC 뉴스’ 채널 영상 캡처
김문수/사진=네이버TV ‘JTBC 뉴스’ 채널 영상 캡처

황교안 대표에 이어 자유한국당 의원 김문수와 강효상이 연달아 삭발했다.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겠다는 명분으로 삭발을 한 것에 이어,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강효상 의원이 연달아 삭발했다.

먼저 이날 오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황교안 대표와 같은 장소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이 나라를 이대로 놔둘 순 없다는 생각으로 우리나라와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라면서 삭발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이 더 강력한 투쟁을 통해 문재인을 끌어내고 조국을 감옥 보내는 일에 나서야 한다”라며 “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머리를 깎고 문재인을 끌어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자유한국당 의원 강효상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의 장관 임명을 규탄,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 삭발식’을 열었다. 강효상은 “조국이 앉을 자리는 장관실이 아닌 재판정 피고인석”이라며  “조국의 거짓말이 모조리 드러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의원이 하나 둘 씩 삭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삭발 주자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