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녀 입시 부정' 수사 착수...나경원 "조국과 친한 가짜시민단체의 정치공작성 고발" 비판
나경원 '자녀 입시 부정' 수사 착수...나경원 "조국과 친한 가짜시민단체의 정치공작성 고발" 비판
  • 승인 2019.09.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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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수사착수/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나경원 수사착수/사진=JTBC뉴스 방송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의 입시특혜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가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나 원내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검찰은 자료 검토를 거쳐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생경제연구소는 전날 오전 나 원내대표와 이 모 성신여대 교수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서울대 교수의 부당한 도움을 받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이를 실적 삼아 미국 유명 대학인 예일대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도 갑자기 장애인 특별전형이 신설되고, 면접 과정에서 부모 신상을 드러내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등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아들·딸 입시 특혜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를 겨냥 "조국과 친한 가짜시민단체의 정치공작성 고발"이라고 비판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