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방송]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첫방송에 켜진 청신호…웰메이드 퓨전 로코 사극의 귀환
[인싸방송]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첫방송에 켜진 청신호…웰메이드 퓨전 로코 사극의 귀환
  • 승인 2019.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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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포스터/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포스터/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방영 전부터 높았던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해 완성도 높은 첫방송을 선물했다.

지난 16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이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방송을 마쳤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꽃파당’은 방영 전부터 공승연, 김민재, 서지훈, 박지운, 변우석, 김원희 등 화려한 외모의 배우들과 원작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았다.

로맨스 하나 없는 팍팍한 2019년, 낭만 실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더 팍팍한 조건을 가진 조선 시대에 사는 청춘들이 낭만에 목숨을 걸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꽃파당’은 퓨전 로맨스 코미디 사극이다.

지난 1화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조선시대 매파, ‘꽃파당’의 멤버들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2017년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손가락을 박스 모양으로 만드는 ‘저장’과 특유의 깜찍한 윙크로 인기몰이를 했던 ‘윙크보이’ 박지훈이 배우로 돌아와 조선 꽃미남 고영수로 변신했다.

능글맞은 고영수의 모습을 한 박지훈이 특유의 시그니처 포즈인 ‘저장’을 조선시대 풍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에 이어, 조선 최고 인기 쟁이 도준을 연기한 변우석은 긴 머리와 수려한 외모로 ‘꽃파당’의 멤버임을 입증했다.

‘꽃파당’의 우두머리 마훈 역을 연기한 김민재는 냉철한 눈빛과 책을 읽는 모습을 통해 정식 사극의 첫 주연을 어색함 없이 소화해냈다.

첫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은 ‘꽃파당’멤버 뿐만이 아니다. 앞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사극 데뷔를 끝마친 공승연이 전 작품과 상반되는 억척스러운 인물 개똥이를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지훈 또한 곧 왕 이수가 되는 대장장이 김수 역을 맡아 ‘꽃파당’에 중매를 의뢰하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연 배우들 뿐 아니라 특별한 카메오들의 출연은 극의 진행 뿐 아니라 소소한 재미까지 맛볼 수 있게 했다. 가수 장수원은 ‘꽃파당’의 의뢰인으로 깜짝 출연해 가수 리지와의 로맨스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리지가 장수원에게 안겨있는 장면은 재미 뿐 아니라 ‘꽃파당’이 어떤 기관인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첫 화부터 완성도 높은 구성을 보여준 ‘꽃파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오늘(1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영되는 2화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