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유재하 노래 방송불가 판정 받은 사연 화제...유재하 사망이 안타까운 이유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유재하 노래 방송불가 판정 받은 사연 화제...유재하 사망이 안타까운 이유는?
  • 승인 2019.09.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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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사망/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유재하 사망/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사연이 문제로 출제된 가운데, 유재하 사망 이유까지 주목 받고 있다.

유재하는 지난 1987년 11월 1일 교통사고로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5세였다.

유재하는 사망한 해인 1987년 8월 데뷔 앨범을 냈다.이 앨범에는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자작곡들인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내 마음 속에 비친 내 모습' '우울한 편지' 등이 수록됐다.

수록곡까지 명곡으로 오래도록 남겨진 이 앨범은 그의 데뷔 앨범임과 동시에 유작으로 남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는? 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김용만은 "유재하씨가 김현식 밴드에 있었다. 봄여름가을겨울 멤버이기도 했다. 김종진 형과 함께 했다"라며 말했다.

김용만은 김종진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하기 때문에"가 방송 불가 판정된 이유를 물었고 김종진은 "알려지지 않은 그런 이야기를 또 어떻게 알았냐"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모든 가수가 음원을 등록하려면 직접 노래를 불러야 했는데 그날 유재하가 술을 진탕 마시고 우리를 불러냈다. "내가 그렇게 노래를 못 불러?라고 말하더라. "라며 불가 판정 이유는 가창력이 부족해서였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