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운전면허증, 국제 면허증 없이도 해외에서 운전 가능…"단 여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영문 운전면허증, 국제 면허증 없이도 해외에서 운전 가능…"단 여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 승인 2019.09.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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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운전면허증/사진=도로교통공단
영문 운전면허증/사진=도로교통공단

국제 운전면허증 없이 해외에서 운전할 수 있는 영문 운전면허증의 발급 가능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경찰청은 영문 면허증을 16일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민원실(강남경찰서 제외),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한다고 밝혔다.

영문 운전면허증에는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한 차종 등 면허정보가 영문으로 인쇄된다.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영국과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온타리오 등 12개 주) 등 33개국에서 운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공증서가 있어야만 해외에서 운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영어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국가에서는 별도의 절차를 거칠 불편이 줄었다.

하지만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도 여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나라마다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기간이나 요건이 다를 수 있어 출근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