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예인 80%이상 “연예활동으로 수업 빠진 적 있다”
청소년 연예인 80%이상 “연예활동으로 수업 빠진 적 있다”
  • 승인 2011.03.24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연예인 ⓒ KTV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청소년 연예인 중 80% 이상이 연예활동으로 수업을 빠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지난해 연예매니지먼트 산업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연예인들이 연예활동으로 수업에 빠진 비율이 80%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획사의 연습생은 100명 내외, 청소년 연예인은 70명 내외이다. 10대 후반 연습생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는 오후 6~7시 연습을 시작해 밤 10~11시에 귀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부는 사전 동의없이 야간 활동을 할 때도 있었다.

아울러 연습생 기간은 평균 14~15개월이고, 준비기간은 16~17개월, 연습생 평균 계약기간은 약4년 등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계약하지 않은 상태였고, 연예인 데뷔 후 계약 기간은 표준 계약서에 따라 대부분 7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연예인의 실태 조사 결과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라나는 애들한테 너무 가혹하다”, “연예인으로 평생 먹고 살 것 아니면 공부할 시간을 줘야지”, “아이들 자신이 선택했더라도 이건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에서 ‘대중문화 예술 산업(연예산업) 환경과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한다. 토론회에는 연예기획사 대표와 연예산업 종사자 등 많은 연예 관계자가 참석한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