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갈치, 지진 예고 했다?… “지진 일어나기 전 산갈치 출몰”
산갈치, 지진 예고 했다?… “지진 일어나기 전 산갈치 출몰”
  • 승인 2011.03.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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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갈지 일본 지진 예고 ⓒ 텔레그래프 사이트 캡처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산갈치가 지진을 예고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기 몇 주 전부터 이시카와현에서 10마리의 산갈치가 해안에 쓸려오거나 그물에 잡혔다. 또 도마현에서는 6마리의 산갈치가 잡혔으며 교토와 나가사키에서도 잇따라 산갈치가 출몰했다.

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해 일본 니지마에서 산갈치가 잡힌 뒤 이틀 후 지진이 발생했던 1963년 사례를 예로 들며 “일본에서의 산갈치 출몰은 대지진을 예고한다”고 보도했다.

산갈치는 본래 대서양이나 태평양 등 온대 및 열대 심해 수백 미터에 살며 몸길이가 5~10m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다. 산갈치는 이렇게 깊은 바다에 살기 때문에 이들이 해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 특별한 문제가 있다는 것.

하지만 고베 지진센터 히로시 타지히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민간전승에 산갈치가 나타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설이 있었지만 이러한 설은 과학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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