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 가능성?…“北, 한국 정부에 백두산 화산 협의 제안”
백두산 폭발 가능성?…“北, 한국 정부에 백두산 화산 협의 제안”
  • 승인 2011.03.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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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 높아지나?’

통일부는 지난 17일 “북측이 백두산 화산 문제를 협의하자고 우리정부에 제의했다”며 “지진국장 명의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등 협력사업을 추진시켜 나가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자고 우리 측 기상청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발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측의 제의에 대해 남북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북측의 제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측의 제의는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기상청은 이달 초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과 관련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제적 화산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진 전문가들 역시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화산가스인 이산화황이 분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만일 백두산이 폭발하면 함경도 등 반경 약 100km 내에서 산사태, 홍수 등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산재로 인해 농사가 불가능해서 식량난이 심각해지고, 사회기반시설을 무용화 시킬 가능성도 높다.

한편, 일부에서는 2014~2015년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백두산 화산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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