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중성자선 검출…핵분열? 최악의 사태로...
日 원전 중성자선 검출…핵분열? 최악의 사태로...
  • 승인 2011.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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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모습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문에서 중성자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6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정문에서 15일 모니터용 차량을 이용한 계측에서 1시 30분과 40분에 각각 0.02마이크로시버트와 0.01마이크로시버트의 중성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그레고리 재스코 미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은 지난 16일 하원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봉 보관 수조 탱크의 물이 없어졌다”며 핵분열 가능성을 우려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관련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성자는 핵분열이 일어날 때 방출되는 치명적 방사능 물질로 높은 투과력으로 콘크리트를 그대로 투과하며 생물체의 세포를 파괴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원전 4호기에서 마침내 핵분열이 시작되 중성자가 검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중성자 검출 보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종전에 원전 정문에서 하던 방사능 측정을 서문쪽으로 옮겨하는 등 미심쩍은 행보를 보여, 중성자가 검출됐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프랑스, 미국, 중국 등 각국 정부는 일본에 있는 자국민들을 일본 밖으로 탈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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