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제작 발표회 현장(종합)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제작 발표회 현장(종합)
  • 승인 2019.09.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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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제작 발표회 현장/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달리는 조사관’ 제작 발표회 현장/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올 가을,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담담하고 솔직한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오늘(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세레나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l 극본 백정철)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김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가 참석했다. 진행은 성우 서유리가 맡았다.

이날 ‘달리는 조사관’의 연출을 맡은 김용수 감독은 “말 그대로 ‘조사관’에 관한 이야기이고, 국가 인권 위원회를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라면서 “법의 판결이 났지만 이 판결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정상적인 법 절차를 모르는 이들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하는 일을 담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같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중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애써 나가는 이야기, 사건 속에 숨겨져 있던 억울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해주기 위한,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용수 감독/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김용수 감독/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은 김용수 감독과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김용수 감독의 작품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전작 ‘베이비시터’를 인상깊게 봤다”라면서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OCN 장르물에서 만나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앞서 드라마 ‘왓쳐’, ‘손 the guest’, ‘보이스’ 등 참신한 소재의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OCN이 새로 선보이는 ‘달리는 조사관’은 국가인권위원회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조직 ‘인권증진위원회’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조명된 적 없는 인권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이어 김용수 감독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소재가 ‘인권’인 만큼, 드라마 모토 그대로 생활 밀착형 인권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드라마적인 것과의 성향과 조화에 있어 고민을 많이 했고, 에피소드로는 노동자와 경찰 등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라며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인권’을 주제로 다소 낯설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들을 누구나 경험해 봤을 에피소드를 통해 보다 쉽게 풀어내는 ‘달리는 조사관’은, 사회에 만연히 일어나는 인권 침해의 실상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활약을 통해 짜릿한 웃음 너머 ‘인권’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이요원, 최귀화/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최귀화/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는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비추게 된 것에 대해 “영화는, 드라마보다는 익숙해 큰 역할을 맡아도 큰 부담이 없었지만 드라마는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16부작의 주요 역할로 작품을 이끈다는 것이 부담이었다”라며 “호흡과 촬영이 너무 빠르고, 수없이 많은 인물들을 매일같이 만나야 하다 보니 그 부분이 어려웠고 김용수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김용수 감독이) 이렇게 많은 배우들을 만나고, 호흡하고, 떠나 보내고, 다시 새로운 배우를 만나고, 호흡하고 하는 것들을 참 잘하시는 것을 보니 부러웠고 저도 빨리 적응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최귀화는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된 검사 출신 조사관 배홍태 역을 맡았다. 배홍태는 불의를 참지 않고, 늘 약자에 편에 서야 한다며 뛰어난 공감 능력을 보여준다.  

또, 최귀화는 “저는 이 드라마의 주요 배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진짜 주인공은 매회 나오는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조사관들이 조사를 한다는 것은 기본 플롯이고, 진정인들의 슬픔과 어려움, 그런 부분들이 이야기의 중심이기 때문에 그 분들이야말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오는 1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