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폭설, 한파까지 예상돼 ‘설상가상’
센다이 폭설, 한파까지 예상돼 ‘설상가상’
  • 승인 2011.03.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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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폭설 ⓒ SBS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 지역에 15일 저녁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구조 작업과 복구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눈은 16일 저녁 5시경에 그쳤다.

센다이 폭설로 지역에 따라 적설량이 최고 10cm가 넘어 일부 피해 지역 복구 작업은 아직 재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포크레인 작업도 중단됐다. 이에 피해 지역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또한 임시로 문을 연 센다이 지역 슈퍼마켓에는 수백명이 줄을 서 있지만, 순식간에 물품이 바닥나 센다이 시민들은 필요한 물품을 공급 받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설과 함께 일본 동북부 지역에 한파가 몰려와 센다이 지역 등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폭설이 내리는 등 센다이 지역에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가솔린, 등유 등 난방유가 부족해 피해 지역 주민들은 더욱 고통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센다이 지역은 지진 발생 이후 수십 차례 이어진 여진의 공포에다 원전 폭발로 방사능 유출이 된 후쿠시마 원전과 1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거기다 폭설과 추위라는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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