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이슈] 노엘 장용준,하차·사과문 불구 끊이지 않는 논란…‘고등래퍼’부터 ‘쇼미더머니’까지
[인싸이슈] 노엘 장용준,하차·사과문 불구 끊이지 않는 논란…‘고등래퍼’부터 ‘쇼미더머니’까지
  • 승인 2019.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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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사진=인디고뮤직
노엘/사진=인디고뮤직

노엘(본명 장용준)이 일명 ‘인성 논란’에 이어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갖은 논란들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방영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가 조건 만남과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으로 인해 자진 하차했던 가수 노엘이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측은 “장제원 자유 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모씨(노엘)가 오늘 새벽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라며 노엘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사건의 가해자로 다른 인물이 등장해 노엘의 혐의가 벗겨지는 듯 했으나, ‘운전자 바꿔치기’라는 피해자의 고발이 이어지자 노엘은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한 이후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한 노엘은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어 같은 시리즈인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한 노엘은 파이트 머니 쟁탈전에서 떨어진 이후 진행된 패자 부활전에서도 탈락하며 쓴 고비를 마셨다.

노엘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고등래퍼’의 논란 이후 발매된 래퍼 기리보이 프로듀싱의 ‘flex’ 음원 발매부터다. 지난 2018년 7월 발매된 ‘플렉스(flex)’는 모바일 미디어 딩고와 레이블 인디고 뮤직이 합심해 제작한 음원으로, ‘패션’과 ‘여름’을 주제로 한 중독성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flex’가 사랑을 받으면서 노엘의 인지도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flex’ 발매에 앞서 인디고뮤직에서 발표했던 ‘인디고(Indigo)’라는 곡에 참여한 노엘은 또 다시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데뷔 전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음주와 흡연을 한 것이 발각됐기 때문이다. 

‘고등래퍼’하차 이후 자필 사과문까지 게재하며 “제 과거의 잘못이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표현하고자 두서없이 이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용서를 구한 노엘은 지난 6월 싱글앨범 ‘섬머 19’(SUMMER 19’)’ 흥행에 성공하며 과거의 치욕을 씻는 듯 했다.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뒤 약 2년이 흐른 지금, 다시 음주운전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노엘이 반성하는 모습이 아닌 ‘운전자 바꿔치기’라는 수법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 혐의가 드러나자 대중들의 분노는 더욱 커진 상태다.

현재 노엘은 이에 반성하는 의미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자숙하며, 본인의 SNS 계정에 게재된 모든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대중들의 분노가 치솟은 가운데 노엘이 차후 래퍼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