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1·2호선 급행열차 도입 사업비 8000억..오거돈 “동서남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부산 지하철, 1·2호선 급행열차 도입 사업비 8000억..오거돈 “동서남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 승인 2019.09.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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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도시철도 1·2호선의 급행열차 도입을 추진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8일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1·2호선 급행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행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 더 빨라진 도시철도 연결로 균형 있는 부산권의 동서남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2020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를 반영해 행정 절차를 거친 뒤 2024년 착공, 2028년 급행열차 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부산시는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운행속도가 1호선은 77%, 2호선은 57% 빨라져 기·종점 간 운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급행열차의 경우 전체 운행 시간을 기존 운행 시간과 비교했을 때 1호선은 78분에서 44분으로 34분 단축되고, 2호선은 85분에서 54분으로 31분 단축된다.

한편 부산시는 도시철도 1·2호선 급행열차 도입에 사업비 8000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