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쓰촨성 웨이위안현에서 8일 오전 6시42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현지언론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쓰촨성 이빈시를 포함해 청두 등에서도 나무나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2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옥 17채가 무너지고 215채는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비상 대책에 돌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에 옮겨 치료 중이며 구급차 33대와 171명의 긴급구조대를 파견했다.
한편, 쓰촨성은 2008년 5월 대지진으로 6만9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