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사죄…“쓰나미는 천벌” 망언 하루만에 철회
이시하라 사죄…“쓰나미는 천벌” 망언 하루만에 철회
  • 승인 2011.03.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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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도쿄도지사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일본 대지진은 천벌”이라는 망언을 했던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15일 하루만에 발언을 철회하고 사죄했다.

15일 기사회견에서 이시하라 지사는 “대지진은 천벌이라는 말이 이재민, 국민, 그리고 도쿄도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기에 이 발언을 철회하고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하라 지사는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원통함은 아무리 헤아려도 충분하지 않다”며 “일본 수도의 지사로서 재앙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깊은 사죄의 뜻을 알렸다.

앞서 14일 이시하라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쓰나미를 이용해 탐욕을 씻어낼 필요가 있다”며 “천벌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민이 불쌍하다”는 발언을 해 일본인들에게 크게 비난을 받았다.

극우 정치인으로 유명한 이시하라 지사는 “일본은 핵무장을 해야한다”, “한국인이 원해 일본이 한국을 병합했다” 등의 잇따른 망언으로 주변국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한편, 이시하라 지사는 임기 4년인 도쿄도 지사를 3기째 연임하고 있으며, 다음달로 예정된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할 계획이라 도쿄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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