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 관련, 이종걸 의원 소환 조사
장자연 리스트 관련, 이종걸 의원 소환 조사
  • 승인 2011.03.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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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 KBS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서울 중앙 지검 형사4부(부장 박철)는 ‘장자연 리스트’ 논란과 관련, 조선일보가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을 지난 15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경 소환돼 출석한 이종걸 의원을 상대로 2009년 4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조선일보 계열사 임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고(故) 장자연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경위와 근거 등을 조사했다.

조사 중 이종걸 이원이 “세간에 떠도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려는 차원에서 얘기한 것으로 국회 의정활동 과정 중 한 발언인 만큼 면책특권이 인정돼야 한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해당 발언이 면책특권에 해당하는지 검토를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종걸 의원 고소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해당 임원의 실명을 거론했다는 이유로 고소됐지만 최근까지 3~4차례에 걸쳐 검찰 소환 요구를 거부해 왔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6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열어 고(故) 장자연의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는 장씨의 친필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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