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세슘 검출, 일본 열도 방사능 공포 ‘안절부절’
도쿄 세슘 검출, 일본 열도 방사능 공포 ‘안절부절’
  • 승인 2011.03.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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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폭발 장면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연쇄폭발함에 따라 방사능 피폭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도쿄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일본 외신들은 “도쿄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며 “평소 검출량의 약 20배인 0.809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쿄 신주쿠 구내에 위치한 겅강안전연구센터의 관측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대에 도쿄의 방사능 수치가 최대 0.809마이크로시버트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는 지난 4년간 최대 수치였던 0.079마이크로시버트를 훨씬 뛰어넘는 양이나 건강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아울러 이바라키현은 방사선 수치가 정상치의 1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됐고 도쿄 인근 지역인 사이타마에서는 방사선 수치가 정상치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가와 현에서도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방사선 수치가 정상대비 9배에 달하는 수치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도쿄에서의 갑작스런 세슘과 요오드 검출에 관련해 외신들은 “도쿄에서의 세슘 검출이 지진 피해를 입은 북동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만 전해 국민들의 불안감만 커져가고 있다.

한편, 교도 통신은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연기를 방출하고 있으며 3호기 부근에서는 이날 오전 매시 400밀리시버트의 방사선 양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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