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이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멀티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최대한 찬스가 나왔을 때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은 이날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대표 팀의 황의조는 후반 투입 2분 만에 손흥민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40분 김진수의 헤더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황의조는 “후반전에 들어가서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고 많이 노력 했다. 그것이 골로 이어져서 좋았다”면서 “승리했으면 좋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 2차 예선 첫 경기니까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찬스가 나왔을 때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 찬스가 경기 중에 한 번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하려 한다”라며 득점 비결을 설명했다.

또 황의조는 손흥민과의 투톱 호흡에 대해 “최대한 흥민이가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최종 수비라인을 최대한 뒤로 무르게 하고 많은 공간을 흥민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