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더 무비’ 김상중 “마동석 성장 흐뭇…마블에서도 한국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인터뷰)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김상중 “마동석 성장 흐뭇…마블에서도 한국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인터뷰)
  • 승인 2019.09.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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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김상중/사진=김혜진 기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김상중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관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김상중은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2014년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삼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이날 김상중은 “마동석이 차지하고 있는 영화상의 포지션이 크다. 드라마는 오구탁(김상중 분)의 ‘나쁜 녀석들’이라면 이번 영화는 박웅철(마동석 분)의 ‘나쁜 녀석들’이라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여러 인물이 있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핵심은 박웅철이다. 액션이면 액션, 유머면 유머 모두 큰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마동석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동석에 관해 “선배고 호형호제하는 사이로서 그 성장이 자랑스럽고 좋다. 11월에 영화를 시작할 때 ‘악인전’도 찍고 있었다. 매번 오면 파스를 붙이고 힘들어 했는데 촬영에 들어가면 티를 안내고 열심히 했다. 그런 면에 동생이고 후배지만 배울 점이었다”며 “그래서 지금의 모습이 흐뭇하다. 영국에서 마블 ‘이터널스’를 찍고 있는데 대한민국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하고 있고 더 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